대구 달서구 사회복지관강사 나이제한 없애 호평
대구 달서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노인정에서 이원수 씨(가운데)가 노인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강사를 맡은 이원수 씨(71·대구 달서구 신당동)는 “운동도 가르치지만 친구들이 생겨 더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 씨는 지난달부터 매주 월·금요일이면 이곳에서 1시간씩 스트레칭 등을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명이던 수강생이 50여 명으로 늘었다.
이 씨 등 60세 이상 11명은 달서구보건소에서 한 달 동안 스트레칭과 재활체조, 주요 성인병에 관한 상식, 영양관리 등 노인을 위한 맞춤형 처방을 배웠다. 또래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광고 로드중
신항순 달서구보건소장은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강사를 더 많이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