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꿈 이야기를 할 때 대표적인 사례로 꼽는 게 월트 디즈니의 디즈니랜드 스토리다. 어릴 적부터 만화에 관심이 많았던 디즈니는 자신이 꿈꾸는 모든 것을 담을 공간으로 디즈니랜드를 구상했다. 결과를 상상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 계획은 무모해 보일 뿐이었다. 많은 사람이 반대하자 그는 오히려 자신의 아이디어가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 디즈니랜드 설립 계획서를 만들어 수백 곳의 은행과 투자회사를 찾아다니며 설득했지만 번번이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럼에도 1955년 7월 마침내 디즈니랜드가 화려하게 개장하자 그곳을 본 사람들은 어떻게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 한곳에 담아낼 생각을 했을까 하고 그의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미국인들이 죽기 전에 한 번쯤 가본 뒤 기념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디즈니랜드가 한 사람의 꿈을 통해 실현된 것이다.
위대한 몽상가로 불리던 그는 자신의 삶의 궤적에 대해 “나는 늘 꿈을 꾸며 살았으며 그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숱한 위험도 만났다. 하지만 난 언제나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용기 있게 실천하면서 헤쳐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상상력이 풍부하고 그림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자신 앞에 놓인 삶에서 재능을 접목하고 활용하고자 했다. 무엇이든 자신이 상상한 것을 현실로 바꿔 놓는 일에 몰입했고 그것은 만화에서 영화로, 꿈의 놀이공원으로, 리조트로, 캐릭터 산업 등으로 발전했다.
꿈이 생생하다면 자연스럽게 행동이 따라온다. 말로만 설명하는 꿈은 공상에 그칠 수 있다. 하지만 선명한 비전과 꿈이 있다면 디즈니처럼 이미 상상한 그 결과를 위해 필요한 일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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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04호(5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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