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온세텔레콤의 MVNO 서비스 ‘스노우맨’ 발표회. 사진제공|온세텔레콤
온세텔레콤 ‘스노우맨’ 서비스 개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이하 MVNO) 서비스 업체가 빠르게 늘고 있다. MVNO는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MVNO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낮다는 점. 따라서 휴대전화 사용량이 적거나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에만 잠시 이동 통신을 이용하려는 외국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현재 MVNO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총 20개사. 전체 가입자 수는 50여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1%가 채 안된다. 하지만 경쟁적인 MVNO 마케팅 정책으로 이용자들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 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