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박덩어리' 찰스 로드가 네 경기 만에 스페인무대에서 쫓겨났다.
스페인 1부 리그 소속 CAI 사라고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찰스 로드를 방출한다'라고 발표했다. 사라고사는 그의 방출사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고 있다.
로드는 9일 스페인 데뷔전에서는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로드는 지난달 20일 열린 안양KGC 인삼공사와의 플레이오프 4강 2차전에서 양희종과 루즈볼을 다투던 중 격분, 그를 밀치고 발로 밟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찰스 로드는 아직 다음 시즌 KBL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다음달 21일까지 KBL에 트라이아웃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진제공|KBL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