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대상 지역은 수원·화성·오산, 안양·군포·의왕, 논산·계룡, 군산·김제·부안, 통영·거제·고성 등 모두 36개 시군이다. 조사 표본은 19세 이상 주민 100∼1500명이다. 조사 항목은 통합안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묻는 단순한 형태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복잡한 갈등이 우려된다. 지금도 통합에 반대하는 주민과 지역 정치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선거구를 조정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 이제 막 19대 총선을 치른 국회의원들이 새로운 통합 방안에 적극적으로 찬성할지도 불투명하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