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월1회 휴식 보장하고 스트레스 안주고…
롯데 포수 강민호(사진)는 2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솔직히 힘들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롯데가 치른 12경기(연장 12회 1회 포함) 중 강민호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이닝은 딱 2회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풀타임. 가뜩이나 발목과 무릎이 안 좋은 데다 올 시즌 들어선 허리까지 아픈 처지에서의 악전고투다. 자기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뛰어야 해서 책임감은 더 무겁다.
원래 롯데는 강민호의 출장시간을 안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워낙 박빙 접전이 이어지다보니 좀처럼 빼줄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게다가 팀이 상승세를 타면서 강민호 역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광고 로드중
다음으로는 투수리드 이외의 부분에선 스트레스를 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강민호는 25일까지 도루 6회, 더블스틸 2회를 허용했다. 26일 삼성전에서도 1회 김상수에게 도루를 내줬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투수의 견제능력을 강화시켜 주자를 묶는 방식으로 강민호의 짐을 덜어줄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대구|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