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첫 ‘그룹 나이트’ 행사개발담당 “현대車는 경쟁상대”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최고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2 오토 차이나’(베이징 국제모터쇼)를 앞두고 열린 그룹의 전 계열사 합동행사인 ‘폴크스바겐그룹 나이트’ 때문이다. 폴크스바겐이 이 행사를 중국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크스바겐그룹이 중국 시장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는 이어진 콘셉트카 소개에서도 극명히 드러났다. 폴크스바겐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는 경쟁적으로 콘셉트카를 공개했는데, 소개는 각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담당했다. 폴크스바겐은 콘셉트카인 전기자동차 ‘E-벅스터’, 아우디는 고성능 콘셉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S Q3’를 선보였다. 이 밖에 람보르기니, 포르셰, 벤틀리 등도 새 모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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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