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막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스포츠 스타 2세들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안병훈(21)은 탁구선수 출신인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이다. 2009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대니 리(22)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우승을 깨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009년 한국오픈에도 출전한 바 있는 안병훈은 그동안 유러피언 2부 투어와 아시아투어에서 활동해 왔다. 작년 유러피언투어 Q스쿨에 출전했지만 탈락했다.
지난해 말 열린 아메리칸 인비테이셔널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뒤 올해 프로로 전향한 백현우는 현재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에서 뛰고 있다. 백현우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주|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