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25.5%-르펜 20.0%내달 6일 1, 2위 결선투표
프랑스 국영 2TV에 따르면 올랑드 후보는 이날 오후 8시(한국 시간 23일 오전 3시) 발표된 예상득표율 조사에서 28.4%를 확보해 25.5%를 얻은 사르코지 대통령을 앞섰다. 극우 성향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는 20.0%, 극좌 성향인 장뤼크 멜랑숑 좌파전선 후보는 11.7%, 중도 성향인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는 8.5%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득표율은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된 지역의 초반 개표 상황을 토대로 전체 득표율을 예측한 것이다.
올랑드와 사르코지가 맞대결하는 결선투표는 2주 후인 다음 달 6일 치러진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 줄곧 10∼14%포인트 앞서 온 올랑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올랑드가 당선되면 샤를 드골의 제5공화국 출범(1959) 후 두 번째 좌파 대통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