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김아란 동아수영대회 출전
그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전국체육대회에 재일교포 선수단으로 한국을 찾았지만 국내에서 열린 단일 수영 대회에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그는 국내 수영대회에 출전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 대한수영연맹에 가입된 국내 팀에 소속되지 않아 선수 등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올해 2월 국내 실업팀 하이코리아에 입단하면서 국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고 동아수영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그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딴 것이 국내 실업팀 입단에 많은 도움이 됐다. 그가 나온 일본의 주쿄대는 수영과 피겨스케이트 명문으로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가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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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