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무협 MMORPG ‘신무림전’ 사진제공|갤럭시게이트
■ 신무림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갤럭시게이트가 공동 퍼블리싱 하는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무림전’이 19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가 무려 87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다. 직관적이면서 간단한 조작으로 화려한 무공을 사용할 수 있고 끝을 알 수 없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신무림전’은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와 퀘스트를 갖추고 있다.
타워디펜스 방식으로 수호탑을 보호해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이벤트 퍼즐 방식의 각양각색 던전들은 색다른 재미를 주는 ‘신무림전’만의 강점이다.
콘텐츠를 편리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자동 길찾기 기능은 물론 레벨업과 장비획득 등 필요한 시점에 각 메뉴를 말풍선으로 보여준다. 인공지능 전투 도우미 기능으로 무조건 클릭만 하는 반복사냥을 할 필요가 없다.
또 게임 내 인벤토리 가방과 소모품 상점, 위탁거래를 연동시켜 사용자가 일일이 논플레이잉캐릭터(NPC)를 찾아 다녀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상성관계가 뚜렷한 직업군도 게임의 재미요소다.
‘신무림전’에는 육체 수련을 중시하는 ‘무극’, 검과 정신을 수련하는 ‘천도’, 민첩한 능력을 가진 ‘소요’ 등 총 3개의 직업이 존재한다.
각 직업의 캐릭터는 각기 다른 공격 방식과 스킬수련 방식을 추구한다.
이는 직업 간 상성 관계를 뚜렷하게 만들어 유저 간 대전(PvP)에 더 큰 재미를 준다. 직업 이외에도 속성을 강화시켜 자신만의 유일한 장비를 만들 수 있는 ‘법보’라는 장치도 있다.
‘신무림전’은 일반적 MMORPG와는 다른 차별화 된 펫(애완동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소환수로 단순히 사냥을 돕는 보조 역할이 아닌 각종 스킬을 스스로 습득한다. 진화와 승급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게임 내 필드에 존재하는 동물 형태의 소환수를 직접 기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제한 레벨을 60으로 올리고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오행전(점령전) 및 디펜스(던전), 그림퍼즐 등 미니게임 형태의 이벤트 이외에도 타임어택(던전), 야외 필드에서 벌어지는 보스 전투 시스템 등을 공개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