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장애아동 전문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에 의기투합 해 눈길을 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재활병원 건립을 주관하는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서 교수는 하루에 1만원씩 기부하기로 하고 캠페인 홍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에 대해 션은 “장애아동 전문 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총 320억원이 필요하다. 하루에 1만원씩 모아서 1년에 365만원을 기부하는 사람이 1만명만 모이면 병원을 세울 수 있다. 여러분의 작은 기부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개인의 기부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는 기업의 참여도 독려 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출장이 많기에 재외동포들의 참여도 유도하여 기금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션과 서 교수는 국민들 누구나 다 동참 할 수 있도록 전국을 돌며 ‘토크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