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 이상 기대”도 36%
1년마다 중간정산을 해 1개월치 급여를 퇴직금으로 외부에 적립하는 방식인 확정기여(DC)형 근로자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0.3%가 최저 기대수익률로 ‘4% 이상에서 6% 미만’이라고 대답해 가장 많았다. 연 6% 이상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36.7%로 조사돼 연 4% 이상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를 합하면 전체의 87.0%에 이른다.
근로자의 노후 소득 중 퇴직연금의 비중이 20% 이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63.0%로 나왔다. 아직은 퇴직연금제도가 은퇴 후 소득대체 수단으로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광고 로드중
퇴직연금 가입자들 가운데 37%가 적립금 운용 때 불편사항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 부족을 꼽았다. 변경 절차를 모른다는 응답도 11%에 이르러 전반적으로 퇴직금융 상품과 절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