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9일 인천 송도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7년 만에 3세대 신형 싼타페를 공식 출시했다. 가격대는 2800만∼3400만 원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제공
싼타페는 2000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국내외에서 누적 250만여 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SUV다. 이날 출시된 싼타페는 2005년 구형(2세대) 출시 이후 7년 만의 신형(3세대)이다. 2008년부터 4년 4개월간 43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현대차는 싼타페의 올해 판매 목표를 국내 4만2000대, 해외 11만 대 등 총 15만2000대로 잡았다. 내년에는 국내 5만 대, 해외 33만5000대 등 총 38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첨단장치로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차의 텔레매틱스(차량용 인터넷서비스)인 ‘블루링크(Blue Link)’를 적용해 운전자가 차량 거리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시동을 걸거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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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