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락 어제 자진 출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이날 진 전 과장이 출석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근거로 15일 오후 2시 40분까지 48시간 동안 진 전 과장을 체포 상태로 조사할 수 있다. 검찰은 공직윤리지원관실 특수활동비 횡령 혐의 등으로 진 전 과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이날 진 전 과장을 체포한 뒤 기존 수사팀 검사 2명을 원래 부서로 복귀시키고 정희원 금융조세조사2부 부부장 등 특수부와 금조부 검사 5명을 보강했다. 이로써 박윤해 팀장을 비롯해 6명이던 수사팀은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