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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커스] 592일만에 선발, 임태훈 6이닝 무실점 첫 승

입력 | 2012-04-12 07:00:00


두산 6 - 0 한화
승:임태훈 세:서동환 패:양훈

두산 김진욱 감독은 경기 전 “누가 임태훈에게 ‘오버’하지 말라고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0년 8월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592일 만에 선발로 나서는 임태훈이 자칫 잘 던지고 싶다는 욕심에 첫 회부터 오버페이스를 할까 걱정한 것. 그러나 기우에 불과했다. 임태훈은 6이닝 동안 85구만 던지며 3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가볍게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 2사 1·3루를 제외하면 별다른 위기조차 없었다. 2010년 7월 22일 잠실 LG전 이후 629일 만의 선발승. 김 감독이 “임태훈이 믿음직스럽게 잘 던져줬다”며 함박웃음을 지을 만하다. 임태훈은 “상황에 따라 던진 변화구가 잘 들어가서 보다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야수들이 공·수에서 도와줘 고맙다”고 밝혔다.

청주|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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