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기능 똑똑 디자인 톡톡… 패밀리 룩도 아웃도어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올 봄·여름 신상품의 콘셉트는 ‘테크니컬과 패밀리, 그리고 스타일’이다. 아웃도어의 핵심인 기능성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최적화한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기본이고, 스타일리시한 패밀리룩을 완성할 키즈 라인을 강화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캐주얼아웃도어 라인 화이트라벨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노스페이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적 제품은 ‘다이내믹 하이킹’이다. 이 제품은 기능성은 기본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등산은 물론이고 하이킹, 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 전반과 일상생활에서까지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다. 다이내믹 하이킹은 기존 등산화의 무겁고 딱딱한 밑창 대신 불필요한 고무 부분을 제거하고 밑창을 이중으로 분리해 390g의 초경량을 구현했다. 부드럽고 탄력적인 파일론 소재의 중창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신발 착용자의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 추진력은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전면 주5일제 수업 시행으로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데 맞춰 키즈라인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시즌 노스페이스의 키즈라인에는 최첨단 기술이 녹아있는 고기능성 아웃도어 하이벤트 재킷을 비롯해 맨투맨 티셔츠, 테크니컬 팬츠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어린이용 트레킹화 헥사(HEXA) 키드는 내구성이 높은 누벅 가죽과 통기성이 좋고 가벼운 메시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쿠션이 좋은 미드솔과 내구성이 높은 아웃솔로 설계돼 바위가 많은 산이나 미끄러운 평지에서도 안전하게 신을 수 있고, 아이들이 벨크로 테이프와 밴드 스트링을 사용해 혼자서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다.

 

캐주얼아웃도어를 표방하는 화이트라벨 라인은 아웃도어 감각에 스타일과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제품이다. 이번 시즌의 테마는 ‘스톤 마스터스(The Stone Masters)’, 1970년대 요세미티 암벽에서 클라이밍을 즐기던 스톤 마스터스 그룹의 이름을 따왔다.

화이트라벨의 후드 케이프는 방수, 투습성이 뛰어난 하이벤트 2.5 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레인코트로도 활용이 가능한 여성용 케이프 재킷이다. 원피스나 프린트 레깅스, 쇼츠 등과 매치하면 아웃도어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남성용 애런 재킷은 나일론 서플렉스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휴대성이 높으면서도 방풍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