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비정상적인 대출 뒤에는
역시나
검은 거래가 있었습니다.
중견 건설회사가
아파트 허위 분양을 통해
거액을 사기 대출 받는 과정에서
아파트를 뇌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석원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 단독/‘뇌물 아파트’로 사기 대출
[리포트]
동일토건의 아파트 브랜드인
동일하이빌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회사가 2002년 4월부터 2008년까지
전국 각지에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대규모 허위 분양을 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동일토건은
임직원들에게 허위 분양을 받게한 뒤
이를 담보로 시중은행에서 900억원을 대출받아
일부를 공사비로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파트 건설을 위해
시중은행에서 3천억 원대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지급보증을 위해 산업은행 측에 뇌물을 건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동일토건으로부터 아파트 수 채를 받고
지급보증을 승인한 혐의로
산업은행 간부 허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