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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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진입 전 충분한 감속, 최소한의 핸들링 유지, 아웃 인 아웃을 명심 하세요.”
이론적으론 이미 충분한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했고 기록에도 자신이 있었지만 생각처럼 결과는 좋지 않았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이론과 현실은 분명한 차이가 존재했으며 모터스포츠도 예외는 아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실체를 알 수 없던 자신감은 점점 사라지고 스티어링 휠을 움켜진 두 손은 땀이 배어나왔다. 보조석에 동승한 전문 드라이버는 기록 단축을 위해 쉴 새 없이 조언을 아끼지 않았지만 이와 함께 정신 또한 혼미해져갔다. 횟수를 거듭하며 랩 타임은 단축이 됐지만 애써 외면하고 싶은 결과에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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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S80 2.0 디젤의 경우 복합연비 13.6km/l(고속도로연비 16.9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6g/km이며 S60 2.0 디젤의 복합연비는 14.0km/l(고속도로연비 17.1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141g/km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췄다. 2.0 모델은 기존 2.4 모델의 외관과 내장 및 안전 시스템, 편의사양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서킷 주행에 앞서 간단한 주의사항과 함께 교육이 진행됐다. 일반 도로가 아닌 서킷이라는 특성상 안전교육을 위주로 국제규정에 맞는 신호기 해설 등이다. 사전에 약속된 규칙에 따라 각 신호기 깃발이 등장하면 드라이버는 서킷상황을 파악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먼저 S80에 올라 처음 한 바퀴는 코스를 파악하고 랩 타입은 두 번째부터 실시했다. 초반 풍부한 토크로 순조로운 출발과 함께 첫 번째 코너에서 강력한 제동 후 자연스럽게 코너를 빠져나왔다.
여섯 번의 코너를 빠져나와 고속구간에선 200km/h 가까운 속력을 낼 수 있었다. 고속에서 안정적인 핸들링이 유지됐으며 한번 탄력이 붙은 이후에는 주행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후 다시 첫 번째 코스 공략. 횟수를 거듭하며 기록은 단축됐지만 쉽지 않았다. 계속해서 의욕이 앞서다 보면 자연스럽게 언더스티어와 함께 코너에서 시간이 지체됐으며 다음 코너의 공략에서도 그 만큼 불안한 움직임이 연출됐다.
일반도로가 아닌 서킷에선 차량의 특성이 좀 더 쉽게 전달됐다. S80과 S60 모두 코너에서 핸들링과 차체의 안전성은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초반 느껴지는 풍부한 토크로 인해 가속이 편했다. 서킷에서 즐기는 스포츠 드라이빙에 두 차량 모두 합격점을 주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더 강력한 출력이 뒷받침된다면 좀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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