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증여-취소-재증여 통해 3억이상 줄여”민주 “법적 절차따라 완납… 네거티브 말라”
4일 새누리당 전광삼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신 후보는 말로는 재벌과 사회지도층의 편법상속 및 증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은 재벌의 부도덕한 세금 줄이기 수법을 그대로 활용하는 이중성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1990년대 신 후보 부부와 두 자녀가 장인이자 외조부인 정인범 우성사료 회장으로부터 각각 1만 주씩 증여받으면서 주가변동에 따라 증여-취소-재증여를 거듭해 3억 원 이상의 증여세를 절세했다는 것.
전 부대변인은 “신 후보 가족 4명이 증여받은 주식에 대한 증여세가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6억3600만 원 선”이라며 “문제는 석연찮은 증여 과정과 어린 자녀들의 증여세를 누가 냈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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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