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특검팀'이 경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태석(55·사법연수원13기) 특별검사팀은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실과 수사를 진행했던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수사관 8~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검팀은 정보통신관리관실에서 내부망 서버를 통해 범죄경력조회기록 자료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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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디도스 특검'이 출범한 지 9일만.
특검제 도입 이후 10번째인 이번 '디도스 특검'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격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26일 발족했다.
이번 특검이 밝혀내야 할 부분은 디도스 테러 사건에 일명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는 물론 청와대와 경찰 수뇌부가 사건을 축소, 은폐했는지 등이다.
앞서 디도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중앙선관위와 서버관리업체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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