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센터 문열어
최근 문을 열고 시험 가동에 들어간 경남 거제 해양플랜트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전경. 경남도 제공
이 센터에는 기자재 시험 및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 설비 11종과 선박 연료용 가스압축기 성능시험 설비가 갖춰져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최초로 해양플랜트 분야 저온용 밸브, 초저온용 압축기 및 펌프,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글로브밸브 등 초저온 환경시험에 대한 한국인증기구(KLOAS)로 인정받았다. 센터 구축에는 국비와 도비 등 146억 원이 들어갔다.
국내 조선업계는 해양플랜트 설비를 수출하기 위해 기자재 안전성, 신뢰성, 성능기준 등을 검증받아야 하지만 국내의 시험 평가시설이 미흡해 인증센터 설치가 현안이었다. 거제 센터의 운영 주체는 재단법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다. 이 센터의 개소로 연간 인증비용 90억 원을 절감하고 기자재 국산화로 연간 800억 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광고 로드중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