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제레미 린. 사진 제공=SBS ESPN
‘린세니티’ 열풍을 몰고왔던 미국 프로농구 뉴욕 닉스의 포인트 가드 제레미 린(24)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뉴욕은 1일(이하 한국시각) “린이 무릎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고, 수술 후 6주간 재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고 밝혔다.
린은 대만계 선수로 아시아 선수도 NBA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실력 못지않은 인품까지 갖췄다. 린은 지난달 28일 자신에게 인종 차별적인 언사를 해 해고당한 언론사 직원을 만나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2월 5일 뉴저지 네츠와의 경기에서 25득점을 기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후 주전으로 꾸준히 나서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린은 2011-12시즌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27분여를 뛰며 한 경기 평균 14.6득점, 3.1라비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린의 소속팀 뉴욕은 1일 현재 26승 26패 승률 0.500을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8위와 대서양지구 3위에 랭크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