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문답을 통해 "이번 회의기간 이명박 역적패당은 의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우리의 핵 억제력과 '광명성 3호' 발사계획을 악랄하게 걸고들며 반공화국 모략소동에 미쳐 날뛰는 추태를 부렸다"며 "이명박패당이 국제회의를 동족대결의 모의판으로 만들려고 광분한 것은 우리에 대한 극악한 도발이고 민족의 수치"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또 "이명박 역도가 이번에 우리의 핵억제력과 인공지구위성 발사 계획을집요하게 걸고든 것은 안팎으로 고립돼 궁지에 몰린 처지에서 벗어나고 동족 대결정책을 정당화하며 정권위기를 수습하고 총선거에 악용해보려는 단말마적 발악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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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