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1996년부터 전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를 열고 있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끼자는 취지다.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은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고, 훼손된 환경을 원래대로 되돌려놓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6년부터 휴비스,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전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를 여는 것이 대표적이다. 초등학생은 자연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중학생은 글짓기에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삼양그룹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이동 환경교실과 시청각자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학사업에도 열심이다. 국내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인 ‘양영재단’은 삼양그룹의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이 설립했다. 1939년 수당 선생은 ‘정직하게 돈을 벌어 겨레를 위해 올바르게 쓴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양영재단을 세웠다. 1968년에는 추가로 ‘수당재단’을 세워 장학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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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