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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최강 가리자… 총상금 10억 ‘G-투어’ 탄생

입력 | 2012-03-28 03:00:00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가 출전해 스크린골프 최고수를 가리는 새로운 개념의 프로골프투어가 탄생했다. 골프존이 총상금 10억 원을 걸고 창설해 여름과 겨울 시즌을 거쳐 메이저 챔피언십을 치르는 ‘G-투어’가 바로 그 무대다.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G-투어 출범식에서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려고 한다. 대전에 전용 경기장 용지 확보를 마쳤으며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세부 설계에 들어갔다. 골프 문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G-투어는 스크린골프의 성수기인 혹서기와 혹한기를 이용해 6∼9월, 11월∼이듬해 2월 남녀 각각 8개 대회를 치른 뒤 3월에 왕중왕을 가린다. 월별 대회 총상금은 5000만 원이며 메이저 챔피언십은 총상금 1억 원에 우승상금은 남녀 각 2000만 원이다.

이날 G-투어에 출전할 프로골프단도 함께 창단됐다. 푸마골프. 투어스테이지, 요이치, 코리아호스트에 소속된 13명의 프로도 이번 투어에 뛰어든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