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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기남’(감독 김형준)의 주인공 박희순과 박시연의 강렬한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매거진 싱글즈와 함께한 이번 화보 촬영은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아찔한 관계’를 철망을 이용해 풀어낸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두 배우는 평소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강한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촬영에 임해 시선을 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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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은 한껏 부풀린 헤어스타일에 어깨와 허리, 다리 부분이 깊이 파인 드레스와 빨간 원피스를 착용, 섹시한 팜므파탈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강렬한 눈빛을 교환하고 있는 이번 화보는 형사와 피해자의 아내로 만난 뒤 서로에게 점점 더 빠져들게 되는 영화 ‘간기남’ 속 두 사람의 아찔한 관계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빨간 원피스를 입은 채 앉아 있는 박시연과 그녀의 목을 감싸고 있는 박희순의 모습을 담은 컷은 박희순의 우수에 찬 눈빛과 서늘한 눈빛의 박시연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한다.
서로를 완전히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거부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슬아슬하면서도 위태롭다.
또한,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애절함과 서로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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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기남’은 4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트로피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