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쓰러진 파브리스 무암바. 사진=해당 경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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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파브리스 무암바(24·볼턴)가 기적과도 같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볼턴은 "19일 오후부터 무암바의 상태가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산소호흡기 없이 호흡할 수 있으며 가족들을 인식하고 그들의 질문에 대답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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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은 18일 무암바가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에 의해 10분간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볼턴은 21일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했고, 25일 블랙번전을 통해 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무암바의 옛 동료인 개리 케이힐(27·첼시)은 19일 레스터시티와 2011-12시즌 FA컵 8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들어올려 ‘PRAY FOR MUAMBA(무암바를 위해 기도한다)’라고 적힌 속옷을 보이며 쾌유의 메시지를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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