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3만여명 늘어강남역 20만명으로 2위
19일 상권분석 전문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 위치한 441개 지하철 및 전철역의 수송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2만5044명으로 전년(19만4959명)보다 3만 명 넘게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09년부터 부분 개통한 경의선 복선전철과 2010년 말 개통한 인천공항철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하철 1·2호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도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보다 1만3200여 명 늘어나며 서울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쇼핑시설인 ‘디큐브시티’가 지난해 8월 개장하면서 역 이용객도 덩달아 증가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