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유환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채널A 드라마 ‘K-팝 최강 서바이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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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친동생 박유환이 본 사생팬 논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위로뿐.”
박유환(사진)이 친형 박유천이 있는 그룹 JYJ의 사생팬(사생활까지 쫓는 극성팬) 논란에 대해 안타까움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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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은 “(사생팬) 문제 때문에 형이 웃음도 잃고 늘 다운이 되어 있었는데 동생으로 아주 안타까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함께 웃고, 장난치고 밝게 지내는 정도다. 최대한 형에게 많은 도움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박유환은 “다들 형의 모습과 비교를 하시는데 극 중 역할과 유천이 형과는 많이 다르다. 누구나 가식적인 모습은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교적 착한 성격이기는 하지만 이중적인 모습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한 “형도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한다. 트레일러 영상을 봤는데 재미있을 것 같더라. 우리는 월화드라마고 형은 수목드라마니까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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