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감독(왼쪽)-데얀(오른쪽). 스포츠동아DB
“충성심 확인”“내가 잘못”…어깨동무 포즈도
FC서울과 데얀이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서울은 8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신한카드와 오피셜 파트너십 조인식 후 최용수 감독과 주장 하대성, 데얀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했다. 최 감독과 데얀에게 관심이 쏠렸다. 최 감독은 4일 대구와 개막전 때 데얀을 전반 22분 만에 뺐다. 경기 후 “데얀이 구단과 동료의 신뢰를 저 버렸다. 용서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데얀은 올 겨울이적시장 때 중국 광저우 R&F로부터 거액의 연봉에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서울이 거절해 무산됐다. 최 감독은 개막전 부진이 이에 대한 불만의 표시였다고 생각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