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보안과는 7일 국제결혼상담소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37·대구) 씨를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 4일 중구 대사동의 한 국제결혼상담소에서 소개비 처리 문제로 직원을 1시간 20분 동안 사무실에 가두고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월30일 베트남에서 20대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박 씨는 소개비 명목으로 내기로 한 1200만원 중 잔금 600만원을 치르는 문제로 이날 직원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고 로드중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박 씨가 평소에 화를 참지 못해 주변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날도 소개비 지급 과정에서 조율이 잘되지 않자 분을 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