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종료 직전 따낸 3개 성공…연장 승리
클리퍼스는 같은 상황서 마지막 3구 빗나가
덴버 너기츠와 LA 클리퍼스의 명암이 자유투 하나에 엇갈렸다.
덴버는 6일(한국시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9-116으로 이겼다. 자유투가 만들어낸 극적인 승부였다. 4쿼터 종료를 코앞에 두고 105-108로 뒤졌던 덴버는 애론 애프렐로가 종료 버저와 동시에 시도했던 3점슛 동작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 3개를 던질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애프렐로가 침착하게 자유투 3개를 다 꽂아 넣으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덴버는 116-116 동점이던 경기 종료 4초 전, 타이 로손의 결승 3점포가 터지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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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