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채널A 오후 8시 50분)
강선은 집으로 돌아온 가온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과 함께 있어달라면서 태양을 버리고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말한다. 가온은 강선과 관계를 끊더라도 태양과 함께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 말에 강선의 눈빛이 변한다. 가온은 그런 강선이 두렵기만 하다.
강선은 담판을 짓기 위해 태양을 바닷가로 불러낸다. 강선은 자신의 친딸이 죽고, 그 역할을 대신하던 가온마저 자신을 떠나는 것을 모두 태양 탓으로 여긴다. 광기에 휩싸인 강선은 태양에게 극단적 선택을 강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