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는 대법원장이 2배수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1인을 지명해 임명하도록 돼 있다. 박 내정자는 사법시험 23회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법무과장, 춘천·창원·서울동부지검에서 차장검사를 지냈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5일 임명장을 받은 뒤 특별검사보 3인 인선 등 20일 동안의 준비를 거쳐 무소속 최구식 의원과 새누리당 소속 전현직 비서진의 디도스 공격 개입 여부, 배후의 제3자 존재 여부 등을 수사하게 된다. 수사 기간은 60일이며, 한 차례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