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옆자리 승객 마음대로 고르세요” 外KLM, 신상정보 제공 서비스
■ “비행기 옆자리 승객 마음대로 고르세요”
“옆자리에 내 또래의 멋진 이성(異性)이 앉는 행운이 오기를….”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최근 옆자리 승객에 관한 정보를 미리 보고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도입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23일 전했다. ‘미트 앤드 시트(만남과 좌석)’라는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이미 예약한 다른 승객의 신상정보를 보고 그 옆자리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성별과 연령, 취미나 직업이 같은 사람을 고를 수 있는 것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옆자리 승객 고르기’와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계속돼 왔다. 지난해 말레이시아항공은 자사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친구가 같은 비행기를 이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지하 1980m 서식 곤충 발견
연구팀은 2010년 여름 치즈로 유인해 채집한 이 곤충이 미발견종으로 확인되자 플루토무루스 오르토발라가넨시스로 명명했다. 이 곤충은 날개가 없고 몸 뒷부분의 운동기관으로 쉽게 톡톡 튀어 오르며 빛이 없는 깊은 동굴에서 균류 또는 부패 유기물을 먹고 산다. 연구팀은 섭씨 0.5∼5도인 동굴에서 발견된 이 곤충이 눈이 없는 대신 긴 더듬이를 갖고 있는 진(眞)동굴성 동물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