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익스프레스’ 등 진출 추진
이런 미국식 중국음식이 최근 중국 본토로 몰려오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중화요리의 U턴’인 셈이다.
미국 최대 중국음식 체인점인 ‘판다익스프레스’가 진출을 검토 중이며 베이징 현지기업들도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화에 따라 베이징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수십만 명으로 늘고 이들이 자국에서 먹던 ‘외국인용’ 중국음식을 찾으면서 이런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최대 포천쿠키 제조업체인 ‘베이징 포천쿠키’의 시나나 씨는 “중국인은 포천쿠키를 아직 잘 모른다”며 “그동안 호텔과 식당에 팔아보려 했지만 잘 안 돼 고급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쿠키 안에 든 운세 종이를 모르고 함께 먹는 사람도 많아 소화가 되는 쌀종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쿠키를 어떻게 열고 사용하는지 설명서도 넣었다”고 덧붙였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