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음반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운드미러 코리아 대표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 기술상을 받았다. 한국인이 이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황 대표는 미국 작곡가 로버트 알드리지(Robert Aldridge)의 오페라 '엘머 갠트리(Elmer Gantry)'를 담은 음반(낙소스)으로 제5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클래식 부문최고 기술상(Best Engineered Album, Classical)을 받았다.
황 대표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 세계 최고의 음악인과 엔지니어, 프로듀서가 모이는 자리에서 같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다. 음반 엔지니어로 활동한 지 20년이 다 돼 가는데 그 시간과 활동에 대해 보상을 받는 느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 중이다.
이 음반에는 밀워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플로렌타인 오페라 코러스가 참여했다. 지휘는 윌리엄 복스가 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