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이 작품은 신라 화랑이 도망친 도깨비를 잡기 위해 지금의 학교로 넘어와 벌이는 코믹 무술공연이다.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2명과 무술인 등 12명이 출연해 70분 동안 기계체조와 태권도 등을 혼합한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
감독은 ‘난타’와 ‘점프’를 연출한 최철기 씨(39)가 맡았다. 최 감독은 “신라 화랑의 훈련 과정에 노래와 춤을 곁들여 신라와 현대가 연결된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공연을 마련한 김종성 고도예술기획 대표(46)는 “경주엑스포를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됐다”며 “대구에서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