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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실버 일자리 제공’ 사회적 기업 설립

입력 | 2012-02-07 03:00:00

내달… ㈜글로벌 ERC




대구지역 65세 이상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글로벌 ERC가 다음 달 사회적기업으로 설립된다. 대구 수성구와 대구고용센터, 대구시교육청, 계명대 산학협력단, 대구경북연구원, 취업전문기업 ㈜갬콤이 참여해 7억3000여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곳은 △노인 일자리 개발 △재능 나눔 센터 △노인 재취업 교육 △노인문제연구소 △노인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과 기업을 연결해 경험을 활용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게 목표다. 퇴직교원, 공무원, 경찰, 군인 등 전문직 퇴직자로 사회 참여 의지가 높은 노인이 대상이다.

이 회사는 지역노인들이 가진 재능을 조사해 자료로 구축할 계획이다. 2014년까지 각 학교에 창의인성교육을 담당하는 일자리 370여 개를 만들 예정이다. 대학교수와 변호사, 취업전문 상담가 등 10여 명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가 참여한다. 수성구는 관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계명대 경영대학원장을 지낸 이 회사 김진탁 대표(74·경영학 박사)도 2003년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열고 있다. 연간 2만여 명에게 창업교육을 하고 있는 김 대표는 “최고의 노인복지는 일자리 창출이고 고령화사회의 대안은 노인인력 활용”이라며 “노인들이 일을 통해 자신감을 쌓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053-745-0123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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