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학교지킴이’ 어플 출시
교육현장을 얼룩지게 하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온 나라가 부심하는 가운데, 최근 학교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학교 관계자들이 학교 구석구석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정보기술(IT) 영상솔루션 개발업체인 오픈IP캐스트(www.greenview.or.kr)가 개발한 ‘스마트 학교지킴이’란 앱이 그것. 학교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 있는 서버를 설치한 뒤 이를 가능케 하는 앱을 내려받아 작동시키면 학교 CCTV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원리다.
이 앱을 사용하면 지금까지 경비실처럼 한정된 장소에서만 학교 CCTV를 지켜볼 수 있었던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라도 스마트폰 등으로 학교 곳곳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된다. 또 CCTV를 통해 녹화된 과거 영상을 불러내 살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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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설치비용은 200만 원 정도. KT가 서버 설치 및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오픈IP캐스트 측은 “학교폭력을 감시하기 위해 CCTV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민간방범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비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서버를 설치한 뒤 개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된다. 지금은 오픈IP캐스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나, 앞으로는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앱스토어(애플이 운영하는 앱 마켓)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예정.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 042-226-2627, 8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