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놀룰루서 개관식
가천대가 2일 하와이 호놀룰루 시에 문을 연 ‘가천글로벌센터’의 개관식. 가천대 제공
가천대는 2일 하와이 호놀룰루 시에서 이길여 총장과 브라이언 샤츠 하와이 부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와이 가천글로벌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 총장은 “가천글로벌센터는 어학연수뿐만 아니라 하와이주립대 등 현지 대학과의 학점교류, 교환학생 파견 등을 관장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는 올해부터 해마다 자교생 500명 이상을 이곳으로 보내 1∼6개월씩 영어 연수 및 현지문화 체험 교육을 한다.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월∼목요일 오전에는 현지 대학에서 듣기와 읽기 등 어학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그룹별로 현지인과 함께 실생활을 체험하면서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가천대는 서류 및 면접 심사로 연수 대상자를 선발하되, 중하위권 학생도 연수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토익 성적을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 골고루 뽑기로 했다. 이번 겨울방학 연수생(1, 2기) 121명을 선발할 때는 13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 대 1에 이르렀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