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대 KEPCO 경기에서 KEPCO 서재덕이 공격 득점에 성공한 후 포효하고 있다. 천안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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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서재덕(23·사진)의 무릎 부상으로 KEPCO의 중위권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KEPCO 관계자는 1일 “서재덕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 연골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2일 다른 병원에서 한 차례 정밀 검진을 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재덕은 지난달 31일 상무신협 전 1세트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KEPCO는 예비 자원이 풍부한 팀이 아니다. 박준범(레프트)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다. 안젤코와 좌우 균형을 맞추던 서재덕이 전력에서 빠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KEPCO는 5라운드에서 첫 3경기에서 드림식스(4일), 상무신협(8일), LIG손해보험(11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하위권 팀들이기는 하지만 서재덕이 빠진 상황에서 3팀을 모두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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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