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출발해 달맞이길을 거쳐 송정해수욕장 입구까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십오굽이 달맞이길’이 완성된다. 해운대구는 “올해 예산 18억 원을 확보해 9월까지 달맞이 해마루 앞에서 송정 입구까지 1.8km에 목재 덱(deck)을 설치하고 걷는 길 정비를 완료한다”고 30일 밝혔다. 2002년 시작된 관광테마도로 조성사업인 ‘십오굽이 달맞이길 조성사업’이 10년 만에 마무리되는 것.
사업은 미포에서 달맞이 해월정, 송정 입구까지 이어지는 7.8km에 목재 덱과 벤치 등을 설치하고 인도를 정비해 달맞이길을 걷기 편하도록 만드는 사업. 지금까지 100억 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