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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모저모]CNN “차베스 암 악화로 9개월 시한부”

입력 | 2012-01-27 03:00:00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58·사진)의 전립샘암 세포가 급속히 퍼져 살날이 9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CNN이 24일 스페인 일간 ABC를 인용해 보도했다.

ABC가 복수의 소식통들로부터 입수한 차베스 태통령의 진료 보고서에 따르면 암세포가 결장 척추 그리고 뼈 등 온몸으로 퍼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정부는 “암은 완치됐다. 9개월 시한부설은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일축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쿠바 의료진이 악성 종양을 자기 몸에서 제거했다고 밝혔으나 무슨 암인지는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5년 이상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차베스 대통령은 올 10월 대선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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