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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조선대 제2병원 설립 추진

입력 | 2012-01-26 03:00:00


조선대병원은 광주 동구 서석동에 자리한 현재 병원이 개원한 지 40년이 지나 환자 수용과 시설 등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어 제2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 측은 설립추진단을 구성한 데 이어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여는 등 제2병원 설립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제2병원은 2016년까지 2000억 원을 들여 광주 서구 마륵동 공군탄약고 이전용지나 광산구에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설립하는 안이 유력하다. 막대한 비용을 확보하기 쉽지 않아 민간투자 방식으로 병원을 건립하고 이를 임대해 공사비를 지급한다는 것이다. 조선대는 2월 1일 총장과 병원장, 이사 등으로 구성된 건축위원회를 열어 제2병원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