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내한 당시의 코비 브라이언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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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34·LA 레이커스)가 자신과 비슷한 선수로 크리스 폴(28·LA 클리퍼스)과 데릭 로즈(25·시카고 불스)를 지목했다.
평소 직설적인 언행으로도 유명한 브라이언트는 15일(현지 시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미국 스포츠매체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 폴은 이기기 위해 싸운다”며 “폴은 경쟁심이나 투쟁심에서 나와 비슷하다. 이런 선수는 폴 외에는 데릭 로즈 뿐”이라며 두 선수에게 찬사를 보냈다. 코비는 과거 로즈의 루키 시절에도 그에 대해 “나 같은 킬러 본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브라이언트는 르브론 제임스(29), 드웨인 웨이드(31·이상 마이애미 히트), 케빈 듀란트(25·오클라호마 썬더), 더크 노비츠키(34·댈러스 매버릭스), 케빈 가넷(36·보스턴 셀틱스) 등 다른 슈퍼스타들을 제쳐두고 폴과 로즈만을 언급했다. 평소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브라이언트임을 감안하면, 폴과 로즈는 꽤나 ‘특별한 찬사’를 받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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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