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브룩스'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50)가 애쉬튼 커처와의 파경 후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데미 무어는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와의 인터뷰에서 애쉬튼 커처와의 이혼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시인, 현재 이혼의 아픔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데미무어는 인터뷰에서 "나는 사랑스럽지 못한 여자, 사랑 받을 가치도 없는 여자가 될까 두렵다"라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또 "버림 받는 것이 무서웠다"며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오직 아이만 버림을 받지, 어른은 버림 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어른에게는 '선택'이 있기 때문이다"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한편 데미 무어는 18살의 나이에 가수 프레디 무어와 결혼했으나 1984년 이혼했다. 또한 같은 해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결혼해 13년 간 부부로 살다 2000년 갈라섰으며 5년 뒤 연하남 애쉬튼 커처와 만나 결혼했다. 하지만 6년 뒤 애쉬튼 커처의 외도로 그는 세 번째 결혼 마저 실패하는 불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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