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씨 사연 안타까워… 北정권 변화 이끌어내야”
김 지사는 “신 씨와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이 수없이 많다. 10만 명이 넘는 한국인 민간인들이 6·25전쟁 전후로 납북되고 15만 명이 북한 내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북한이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실현되고 남북 이산가족 만남의 상설화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궁극적으로 북한이 자유사회의 일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미국 상하 양원은 2004년 만장일치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켰는데 한국 국회는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라 안타깝다”며 “북한의 변화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북한 인권에 관심 있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비정부기구(NGO)들이 힘을 합쳐 북한에서 억눌리고 굶주리는 이들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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