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불황에 수출 부진 예상… 올해엔 250억 달러 수준 전망
지식경제부는 1일 발표한 ‘2011년 수출입동향 분석자료’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5578억 달러, 수입액이 524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6%, 23.3% 늘어난 것이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전체 무역 규모는 총 1조823억 달러로, 사상 처음 연간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해 무역흑자는 333억1000만 달러로, 2010년(411억7000만 달러)보다 78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지경부는 “국내 기업들이 신흥국과 유망 품목 수출을 중심으로 선전했지만 세계적 경제 불황 때문에 흑자 규모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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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